조국 “검찰개혁,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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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19-10-08 15:35
입력 2019-10-08 15:35

“매일 고통스럽지만 국민들 힘으로 견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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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방안 발표하는 조국 장관
검찰개혁 방안 발표하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장관이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검찰 개혁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9.10.8
뉴스1
취임 한 달 만에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8일 “검찰개혁 제도화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지난 한 달을 달려왔다”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검찰이 함께하는 검찰개혁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드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망이 모아졌다”며 이처럼 말했다.

조 장관은 가족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사실 매일매일 고통스럽고 힘들 때가 많았다”며 “그러나 검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모아주고 계신 국민들의 힘으로 하루하루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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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방안에 관한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을 하고 있다.2019.10.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방안에 관한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을 하고 있다.2019.10.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그러면서 “제가 감당해야 할 것을 감당하겠다. 진심으로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한 검·경 수사권조정, 공수처 설치에 관한 입법화가 곧 국회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검찰개혁이 완성되도록 끝까지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저는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이 자리에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검찰개혁에 매진하겠다“며 ”장관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여망 덕분에 검찰개혁 과제들은 하나씩 해결되고 있고, 해결되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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