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비에 사랑 엮어 복지시설에 무료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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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13 00:00
입력 2001-01-13 00:00
‘싸리비로 지역 사랑운동을 실천합니다’ 산골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이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2년째 손수 싸리비를 만들어 주민 등에 무료로 나눠줘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嚴優燮) 회원 40여명은 자신들이 지난달 말 청옥산에서 직접 싸리나무를 베어 만든 싸리비 500개를 최근 지역의 상가와 각급 기관·단체,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또 춘양 장날인 지난 9일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싸리비를 나눠주고‘내집앞 내가 깨끗이’라는 청결 캠페인을 벌여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싸리비 1,400자루를 만들어 지역 기관.

단체와 아파트 단지,상가는 물론 경주시 황암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등에 나눠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협의회의 이같은 운동은 농한기에회원들이 직접 싸리비를 만들며 협동정신을 기르는 한편 이웃에 대한 청소 캠페인 등을 통해 새마을 운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깨끗한 지역환경 보전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싸리비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반응이 갈수록 좋아 매년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2001-01-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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