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임새 있는 취임식 연출/매드컴 배종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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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26 00:00
입력 1998-02-26 00:00
25일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 행사를 총괄 연출한 배종섭씨(36·광고기획회사 매드컴의 대표).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등 격변의 상황에서 화합과 도약을 위한 새 출발을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그는 “식단을 원형으로 한 것은 ‘화합’을 상징하며,양쪽의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단으로 양날개로 삼은 것은 ‘도약’을 의미한다”며 “특히 16개 시.도의 흙과 물을 섞는 합토·합수제’ 행사는 취임식 행사의 백미”라고 자평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세종탄신 600돌 기념행사로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부상한 광고계의 ‘젊은 기수’다.<이도운 기자>
1998-02-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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