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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가장 큰 섬인 세인트빈센트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이 폭발한 다음 날인 10일(현지시간) 도로와 식물 등 섬 마을 전체가 화산재로 뒤덥여 있다.
수프리에르 화산이 지난 9일 42년 만에 폭발, 6㎞ 높이까지 치솟았던 화산재가 섬 마을을 잿빛으로 뒤덮은 가운데 전기와 물마저 끊겨 주민들이 언제 끝날지 모를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웨스트인디스대 제공/세인트빈센트섬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