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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눈물이 쏙 들어갔다” 10년만에 시청 출근한 오세훈

수정: 2021.04.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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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출근 소감 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제38대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신임 시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본관에서 첫 출근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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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 인계 인수서에 서명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사무 인계 인수서에 서명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10년 만에 서울시청 신청사로 출근한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눈물이 나올 것 같았는데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8일 오전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8시50분쯤 서울시청 본관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과 서울시 직원,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인사한 뒤 입장했다.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뒤 6층 집무실로 향한 오 시장은 “신청사에 처음 왔다.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본관동”이라며 “도서관을 만들자고 제가 제안해서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옛날 근무할 때 일을 많이시켰다고 걱정한다더라”며 “걱정 안해도 된다. 솔선수범해 어려움에 처한 코로나 경제난 등 어떻게든 도움 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6층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오 시장에게 “9개월 동안 폐쇄해뒀다 며칠 전부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전날까지 서울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서 부시장에게 “고생이 많으셨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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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일으키는 오세훈 시장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하며 시위 중인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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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출근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민생안정 위해 최선”

이승미 서울시의회 민주당 공보부대표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서울시민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존중한다”며 “오 시장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민의 행복과 안전, 민생 안정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도 정쟁적 대립관계는 지양하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할 부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 시정의 빠른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오 시장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지난날의 행정경험이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다만 “권토중래해 돌아온 만큼 과거의 실패에서 반면교사할 때 서울시가 진정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보여왔던 불통과 아집은 넣어두고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자적 자세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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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숙여 인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제38대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신임 시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본관에 출근,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은 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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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일으키는 오세훈 시장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하며 시위 중인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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