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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사라져” 광주 실종 70대, 6개월 만에 무안서 발견

수정: 2021.03.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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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광주천
광주에 폭우가 쏟아진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복개상가 인근 태평교의 광주천 수위가 다리 부근까지 올라가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2020.8.7 연합뉴스

환경 정화 활동 중 시신 발견해

지난해 8월 폭우에 광주천이 불어난 상태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6개월 만에 발견됐다.

2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무안군 일로읍의 영산강 둔치에서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무안군청 관계자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해 지문 감식을 한 결과 지난해 여름 광주에서 실종된 A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했다.

그는 지난해 8월 11일 오전 2시 36분쯤 집을 나선 뒤 동구 용산동 광주천 천변을 따라 걷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주천변에서 A씨의 배회감지기 등 소지품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한 뒤 유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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