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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스타벅스 문전박대 논란에 “직원분께 진심으로 사과”

수정: 2021.02.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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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사유리씨 스타벅스 출입 거부 논란.
사유리 인스타그램

“원칙 있는데 다급한 마음에 실수
…매장 방문해 직원분께 직접 사과”


방송인 사유리씨가 ‘스타벅스 문전박대’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실수했다며 스타벅스 직원에게 사과했다.

사유리씨는 지난 24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날 겪었던 아파트 화재 대피 중 겪었던 일을 공개했다.

화재 대피 중 스타벅스 방문했다가
휴대전화·신분증 못 챙겨 입장 못해


23일 오전 9시 30분쯤 사유리씨가 생후 3개월 아들과 함께 사는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유리씨가 사는 집 창문과 복도까지 연기가 올라올 정도로 급박한 상황에서 아들과 육아도우미, 반려견들과 함께 급히 대피했다.

사유리씨에 따르면 아기가 입술이 파래질 정도로 추위에 떨고 있어 사유리씨 일행은 몸을 녹이기 위해 근처 스타벅스 매장으로 들어갔다.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했는데, 사유리씨 일행은 급하게 대피하느라 휴대전화를 놓고 와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불가능했다.

사유리씨는 아기가 추위에 떨고 있어 부탁을 했지만 수기명부 작성 역시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스타벅스 측의 대응에 유감을 표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수기명부 작성시에는 신분증 확인이 필수라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스타벅스 측이 융통성이 없었다며 사유리씨를 옹호하는 의견과 해당 직원은 원칙대로 대응한 것일 뿐이라는 의견으로 서로 엇갈렸다.

사유리, 논란 뒤 사과글 올려

논란이 커지자 사유리씨는 25일 다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어제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해드린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유리씨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너무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이 겁이 났지만 대피소도 아닌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려고 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제 생각이 짧았다”면서 “오늘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다”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미숙한 절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번 일로 사유리씨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지 아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사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유리씨의 심정만큼은 이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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