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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억울” 대구 새마을금고 칼부림 용의자도 사망(종합)

수정: 2020.1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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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 흉기 난동으로 2명 사망
24일 오후 대구 동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경찰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곳에서는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졌다. 2020.11.24. 연합뉴스

범행 후 음독…병원 치료 중 숨져
경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 예정
SNS에 “성추행 송사 억울” 올리기도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을 숨지게 한 전직 임원이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2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동구 신암동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로 직원 2명을 찔러 숨지게 한 용의자 A(67)씨가 이날 오전 4시 34분쯤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사건 당일 범행 후 음독을 시도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보강 수사 후 불기소 의견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분석 결과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는 충분히 인정되나, 용의자가 사망해 공소권이 없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전직 감사인 A씨는 2017년 11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년간 피해 직원들과 성추행 문제로 송사를 겪었으며, 억울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직원 3명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이 때문에 남자 직원 B(48)씨가 숨졌다. 여자 직원 C(39)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나머지 직원 1명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상처를 입고 현장을 피했다. 사건 당시 새마을 금고에는 직원들만 있었고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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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새마을금고 ‘흉기 난동’ 2명 숨져
24일 오전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이 새마을금고 직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경찰 관계들이 새마을금고 주변을 통제하고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2020.11.24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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