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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선루프 위로 쿵!”… 18층 투신자 살았다

수정: 2020.11.27 09:53

정읍 고층 아파트서 추락사고
목숨 건졌지만 척추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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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사고가 발생했으나 지상에 있던 SUV 선루프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전북 정읍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32)씨가 주차장에 있는 SUV(싼타페) 위로 추락하면서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다.

아파트 상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SUV 문을 열고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고층에서 추락했지만 SUV 선루프가 깨지면서 충격을 완화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주민은 “갑자기 쿵 소리가 나 나가 보니 추락사고가 발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A씨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지만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자 술을 마시고 베란다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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