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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실종자를 최초 발견한 이후) 상당한 시간 동안 구조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면서 “그러나 나중에 상황이 급반전되어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당초 A씨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3시 30분쯤 A씨가 북측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최초 발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총격은 오후 9시 40분쯤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총격 전까지 최소 6시간 생존 사실을 파악하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자 첩보 분석 내용을 뒤늦게 일부 공개한 것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