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미애 아들 의혹 속 文, 검찰개혁 회의 다음주 개최…秋 참석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업데이트 2020-09-18 20:28
입력 2020-09-18 20:24

공수처·수사권조정 등도 논의

이미지 확대
한국 불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한국 불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불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8
연합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이미지 확대
물 마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물 마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0.9.1 2020-09-01 16:14:23/
연합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청와대로 추 장관을 불러 검찰개혁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추 장관은 오는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1년 7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특히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추 장관과 함께 개혁의지를 부각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등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추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의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 기조에 힘을 보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진행상황 점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자치경찰제 추진방안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내용 전반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