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례서 폭우에 떠내려간 암소, 남해군 무인도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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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6시쯤 경남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난초섬에서 암소 1마리가 남해군 공무원들과 축협 직원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이 소는 지난 8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불어난 섬진강물에 떠내려 왔으며, 사흘 동안 67㎞를 수영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8.12
남해군 제공

폭우로 전남 구례군에서 떠내려간 암소가 경남 남해군의 한 무인도에서 나흘 만에 발견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12일 남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에 있는 무인도인 난초섬에서 암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암소는 지난 8일 집중호우 때 섬진강 상류인 전남 구례군 구례읍 축산단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급류에 휩쓸려 55㎞가량을 떠내려와 무인도에서 극적으로 발견된 셈이다.

암소 나이는 16개월이고, 몸무게는 450㎏ 정도로 임신 4개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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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6시쯤 경남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난초섬에서 암소 1마리가 남해군 공무원들과 축협 직원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이 소는 지난 8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불어난 섬진강물에 떠내려 왔으며, 사흘 동안 67㎞를 수영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8.12
네이버 지도 캡처

남해군 관계자 등은 바지선과 어선 등을 동원해 이 암소를 육지로 데려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암소가 살아있는 데다 바다를 건너 섬에 안착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11일에도 합천에서 떠내려간 한우 한 마리가 약 80㎞ 떨어진 밀양에서 산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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