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진으로 돌아본 ‘한국군 최초 대장’ 백선엽 장군의 생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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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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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 100세, 백선엽 장군 별세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 4분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사진은 휴전회담 한국대표를 역임한 백 장군이 육군에 기증한 군 역사 관련 기록물 중 1951년 7월 10일 유엔 대표들이 휴전회담을 위해 개성으로 가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휴전협정 당시 계급으로 왼쪽부터 버크 제독, 크레이기 공군 소장, 백선엽 소장, 조이 해군 중장, 리지웨이 유엔군사령관, 호디스 육군 소장. 2020.7.11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군 최초 대장’ 백선엽 장군이 10일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퇴역 후 백 장군은 군 관련 행사 등을 통해 최근까지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 왔다. 백 장군의 생전 모습을 짧게나마 사진으로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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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의 생일파티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백 장군에게 음식을 권하고 있다. 2018.11.21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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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3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회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백선엽 예비역 장군과 함께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3.2.6.연합뉴스 자료사진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주중한국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33세의 나이로 한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 때 도망치는 장병들을 모아놓고 “내가 앞장서 싸우겠다. 만약 내가 후퇴하면 나를 먼저 쏘라”며 배수의 진을 쳐 후퇴를 막았던 일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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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판문점에서 열린 정전협정 59주년 기념식에서 백선엽 장군(가운데)이 건배를 하고 있다. 2012. 7. 27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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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장군은 1959년 합참의장을 지낸 뒤 1960년 예편했다. 퇴역 후 주중화민국(대만)대사, 주프랑스대사 등을 비롯해 교통부 장관·한국종합화학공업 사장 등을 지냈으며, 태극무공훈장(2회),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국 은성무공훈장, 캐나다 무공훈장 등을 비롯해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 ‘2010 밴 플리트 상’ 등을 받았다.

백 장군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친일 전력 때문에 백 장군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는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면서 현충원 안장 찬반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가보훈처는 유족 요청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현행법에 따라 백 장군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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