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코로나19 사태에 122억 기부…동참 호소

이보희 기자
업데이트 2020-04-03 10:18
입력 2020-04-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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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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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6)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구호 활동에 1천만달러(약 122억8천만원)를 내놨다.

2일(현지시각)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을 돕기 위해 1천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애플 창업주인 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미국 식품 기금에 100만 달러를 전달하고, 나머지 900만 달러는 미국 전역에 대한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모든 사람들의 우선순위는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줄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을 안다”면서 미국 식품 기금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며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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