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

추미애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 보고하라”

대검, 검사장과 채널A 입장 추 장관에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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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임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2020.4.1/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대검에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검은 1일 오전 양측의 주장과 사실관계 등을 파악에 법무부에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녹취가 있고 또 상당히 구체적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선 그냥 간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MBC는 채널A의 이모 기자가 이철 전 신라젠 대주주에게 현직 검사장과 친분을 강조하며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알고 있으면 털어놓으라면서 취재에 협조하면 가족은 다치지 않게 해주겠다고 압박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추 장관은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대검에 지시했고, 대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지목된 검사장과 채널A의 입장 등 양측 주장과 사실관계 등을 파악해 1일 오전 법무부에 보고했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선 “일단 의정부지검에서 초기 단계의 수사를 하고 기소를 했지만,여러 의문이 계속 꾸준히 제기되고 상황이 심각하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될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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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명식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신임검사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0.4.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다만 특검 도입에 대해선 “법무부가 말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라며 “국회에서 이건 검찰을 지배하는 분에 관련된 입장이기 때문에 특검이 아니고는 불가하다는 판단이 있다면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채널A는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A’를 진행하는 동정민 앵커를 통해 “본사 기자가 신라젠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에 어긋난 행위를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MBC TV ‘뉴스데스크’는 채널A 소속 이 모 기자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라젠의 전 대주주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으로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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