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월 6일 개학 여부 30~31일 발표”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업데이트 2020-03-27 15:48
입력 2020-03-27 15:17
이미지 확대
화천군, 코로나19 예방 교실 소독
화천군, 코로나19 예방 교실 소독 19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군청 직원과 교직원, 산불진화인력 등이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3.19
화천군 제공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4월 6일에 할지 여부를 이달 30~31일 결정해 발표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27일 “4월 6일 휴업을 종료할지 아니면 휴업을 연장할지 늦어도 31일까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을 세 차례 연기하면서 4월 6일을 개학 예정일로 잡았지만, 정상적인 개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4월 6일 정상적인 개학을 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나 학생 및 교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등 지역·학교별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개학도 가능하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이다.

개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로 개학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각 학교 학부모회장을 지낸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6일에 개학할지, 언제 개학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묻는 설문조사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