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동선 긴급 공개…·SRT 이용, 대형마트 등

부산시, 추가 동선 나오는 대로 SNS에 공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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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감 흐르는 부산대병원 선별진료소
21일 오후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이송 후 사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인해 부산대학교병원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20.2.21 연합뉴스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확진 환자의 4일간의 동선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22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동선을 긴급 공개했다. 이들은 해운대와 동래구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공기관과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확진자 동래구청, 온천교회, 메가마트 등 방문

부산시에 따르면 동래구 환자 A(19·남) 씨는 지난 18일 부산에 있는 집에서 걸어서 온천동 부산전자공고 운동장과 북산동 주민센터를 들렀다. 이후 택시를 타고 동래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한 뒤 걸어서 명륜역 인근 대현마트를 들렀다가 걸어서 집으로 갔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마을버스 6번을 타고 온천교회 1층에 있는 카페와 왔다가 이날 오후에는 이 교회 2층에서 예배를 보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20일에는 버스 49번을 이용해 광안리 피자몰을 갔다가 걸어서 GS25편의점, 동래꿈에그린점을 방문해 도보로 귀가했다.

21일 오전 9시 10분쯤에서는 걸어서 대동병원에 갔다가 이후 메가마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저녁 6시쯤에는 택시로 얼쑤대박터지는집 동래점에 갔다가 보건소 이송차로 동래구 보건소를 거쳐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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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대동병원 응급실 정상
21일 오후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응급실 모습. 이곳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9세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이 병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 응급실은 정상 운영중이고 선별진료소는 폐쇄됐다. 2020.2.21 연합뉴스

50대 확진자 SRT 이용하고 장산성당 방문

해운대구 환자 B(57·여) 씨는 지난 18일,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해운대 자신의 집에서 장산성당을 방문한 뒤 반여동 장산 명가와 자연드림을 거쳐 귀가했다.

20일에 이 확진자는 오전 10시쯤 센텀내과의원과 온누리친절약국을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해운대백병원을 찾아 가정의학과를 거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뒤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 소식을 들었다.

부산시는 강력한 방역 조치로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계로 확대 운영하고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시와 구군 공무원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추가로 동선이 확인되면 SNS 등을 통해 즉각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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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밝힌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
21일 오후 부산의료원 입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옆으로 119구조대 차량이 지나고 있다.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을 갖춘 부산의료원에서는 이날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9세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2020.2.21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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