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초구 코로나19 확진자 50대…대구 신천지 방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업데이트 2020-02-21 14:17
입력 2020-02-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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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이날 신천지 대전교회를 긴급 방역하고 있다. 31번 확진환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신도가 지난 12일 이곳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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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서초구는 21일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59.남성)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처됐다.

서초구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조사하고, 다중시설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격리와 방역 소독 등이 시행됐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신천지 교인들은 대구 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02-2155-8093)에 알려주고, 구민들은 신천지 활동과 관련 시설 정보가 있으면 보건소로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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