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병원 입원 환자 2명 양성…하루새 22명, 감염자 총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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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환자 2명, 병원 측에
“한 달 간 외출한 적 없다” 전달
경북 청도 한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 2명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 지역 확진 환자 수가 5명으로 늘었다. 두 사람은 한 달 간 외출한 적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대구의 퀸벨호텔에 갔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 2명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오후 9시 50분쯤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언론에 “현재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2명은 퀸벨호텔에 다녀갔었다”면서 “하지만 신천지 예배 등에 참석한 여부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퀸벨호텔은 코로나19 ‘슈퍼 전파자’로 불리고 있는 31번 환자가 지난 15일 30분간 다녀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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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1명으로 밝힌 전국 확진 환자 수는 53명이 됐다. 하루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영천 3명, 청도 2명 등이다.
영천 지역 2명도 31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을 음압병실에 격리하라는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시로 이들을 격리병동에 입원시켰다. 포항의료원은 음압병실을 갖춘 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이다.
포항시는 포항의료원 일반병동을 소독하고 인근 지역을 방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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