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19 첫 사망자 80대 여성…숨진 뒤에야 확진

외국 방문 이력 없는 80대 노인 여성 사망
일본 내 첫 사례…지난달 22일부터 피로감
크루즈선 감염자 포함해 일본 감염자 251명


확대보기

▲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20.2.13
EPA 연합뉴스

일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첫 사망자가 확인됐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일본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이다.

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은 사망 후에 확인됐다.

가토 후생상은 이 여성이 최근 타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며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같은 달 28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기관은 환자의 경과를 관찰하다 이달 1일 폐렴으로 진단하고 입원시켰다.

그는 이달 6일 호흡 상태가 악화했으며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12일에 호흡 상태가 더 악화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후 13일 숨졌다.

확대보기

▲ 일본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판정을 받은 인원이 44명 추가됐다. 2020.2.13
로이터 연합뉴스

이 여성이 사망한 후 검사 결과가 나왔고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이날 와카야마현의 외과 의사(50대 남성)와 도쿄의 택시기사(70대 남성), 그리고 치바현에 사는 20대 남성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하루새 감염자가 44명 추가됐다.

이로써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감염자(218명)와 사망자를 포함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251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1/4

  • 영상뉴스

    자주 찾는 SNS에서도 을 구독해 주세요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회사소개 로그인 PC버전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