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유승민 지역구 출마선언 “배신의 정치 끝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업데이트 2020-01-20 08:53
입력 2020-01-20 08:53

무소속으로 대구 동구을 출마 예상

이미지 확대
인사말하는 윤창중 변희재구명국민위 공동대표
인사말하는 윤창중 변희재구명국민위 공동대표 윤창중 변희재구명국민위원회 공동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언론인 변희재 구명 국민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3
뉴스1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4·15 총선에서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탄핵이 원천무효인지, 정당한 것인지 국민심판을 받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제1호 인사로서 탄핵 진실을 밝히고 석방 운동을 위해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인간적, 정치적 도리라고 믿는다”면서 “배신의 정치를 제 손으로 끝장내겠다. 탄핵에 앞장선 세력과 통합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야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대통령 방미 일정을 수행하던 중 여성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물러났다. 윤 전 대변인은 이런 의혹에 대해 줄곧 부인해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