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동네 물 나빠졌네” 부적절 발언 논란

“고양시 망쳐졌다” 항의에 답변…영상 공개되며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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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4ㆍ15 총선 불출마 선언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0.1.3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신년행사에서 지역 주민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2일 고양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 및 송별회’ 행사에서 지역 주민과 인사를 나누다 일부 시민이 “김 장관님 때문에 고양시가 망쳐졌다”고 항의하자 “안 망쳐졌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일부가 항의를 계속하자 김 장관은 웃으며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 그렇죠?”라고 말했다. 김 장관이 지지자, 주민들과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창릉 3기 신도시 철회 등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이 항의하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의 발언은 유튜브에 영상 형태로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고양일보 등 일부 지역지에도 영상이 공개돼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눈물을 흘려 주목받은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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