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삭발식 후 구호 외치다 엉겁결에 “조국 파이팅!”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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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9-09-11 15:54
입력 2019-09-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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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아래 오른쪽에서 두번째)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숙향(아래 왼쪽에서 두번째) 동작갑 당협위원장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삭발을 마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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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에 나선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삭발식에서 구호를 외치다가 엉겁결에 “조국 파이팅!”을 외쳤다.

박인숙 의원은 11일 국회 본관 앞에서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면서 ‘개혁’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즉시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박인숙 의원과 함께 같은 당의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도 삭발에 나섰다.

이날 현장을 찾은 현장을 찾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늘 삭발의 의미를 당원 모두가 가슴에 새겨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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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오른쪽)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을 한 후 황교안 대표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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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을 한 후 황교안 대표(왼쪽)의 격려를 받고 있다. 오른쪽은 함께 삭발한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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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하는 박인숙 의원 바라보는 황교안 대표
삭발하는 박인숙 의원 바라보는 황교안 대표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삭발을 하는 박인숙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2019.9.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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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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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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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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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삭발을 마친 박인숙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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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오른쪽)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을 한 후 김성태 의원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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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한 박인숙 의원(오른쪽)과 김숙향 동작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가운데)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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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왼쪽)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함께 삭발한 박인숙 의원.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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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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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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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오른쪽)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을 한 후 규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은 함께 삭발한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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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201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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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성태 의원도 삭발식을 찾아 박인숙 의원 등을 격려했다.

삭발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여 조국 장관 해임을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는 도중 “조국 파이팅!”을 외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삭발식에서는 삭발식 사회자가 삭발에 나선 두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들은 “박인숙! 파이팅!”, “김숙향! 파이팅!”이라고 외치던 중 사회자가 “조국!”을 외치자 엉겁결에 그대로 “파이팅!”이라고 외쳐버렸다.

이에 박인숙 의원은 놀라며 손사래를 쳤고, 다른 참석자들도 “왜 얘기가 그리고 가?”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이들은 황급히 “조국! 물러가라!”라고 구호를 바꿔 외쳤다.

이 장면은 KB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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