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조국 ‘4대 의혹’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

확대보기

▲ 김종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 여부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2019.8.24
KBS 유튜브 화면 캡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이른바 4대 의혹 가운데 하나라도 사실로 확인되면 사퇴시키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24일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웅동학원, 가족 사모펀드, 부동산, 딸 부정입학 등 4대 의혹 중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조 후보자를 사퇴시키겠다”고 호언했다.

조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법을 위반하지 않았어도 도덕적으로 결격이 있다면 지명을 철회할 것”이라며 “다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열어 따져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확대보기

▲ 사진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가족들이 유한 사모펀드 자산을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가족 모두 사학재단 웅동학원에서도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퇴장하고 있는 모습. 2019.8.23 연합뉴스

김 의원은 “조국을 감싸는 것이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리한가. 촛불로 탄생한 정부인데 국민보다 조국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이 곧 문재인 정권이니까, 조 후보자가 낙마하면 레임덕(권력누수)이 걱정되니까 감싸는 것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김종민 의원은 “정치적 목적 때문에 조 후보자를 감싸는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그는 “제 딸이 고3이다. 충남 논산에서 다닐 학원이 없어 아빠를 원망하는 딸이 있기에 제게도 이 문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죽을 죄를 지은 사람도 재판정에서 얘기를 들어줘야 한다”며 “당사자(조 후보자)가 억울하다고 한다. 들어보고 그래도 설명이 안 되면 본인이 정리(자진사퇴)하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인사청문회 기회를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1/4

  • 영상뉴스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알짜배기 뉴스만 쏙쏙!! SNS에서 바로 보는

    회사소개 로그인 PC버전 TOP으로

    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박찬구)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