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법률대리인 “진실 외면되지 않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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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정. 연합뉴스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6·구속기소) 측 법률대리인이 13일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유정 법률대리인을 맡은 변호사는 국선변호인 1명과 고유정 측 변호를 맡고 있다. 변호사 A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올렸다.

A씨는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해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무죄 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이는 모든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걸 알고 있다”며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 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만약 이런 제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명예훼손 등과 같은 어떤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고유정의 다음 재판은 9월 2일 오후 2시 열린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는 살인과 사체손괴·은닉이다.

한편 고유정은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과 관련해 현 남편 A(37)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현 남편이 자신을 의붓아들 살인자로 몰았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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