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찾겠다고…14층 발코니에 매달린 꼬마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19-05-15 17:36
입력 2019-05-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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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 발코니에 매달린 꼬마
14층 발코니에 매달린 꼬마 The AIO Entertainmen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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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 발코니에 매달린 꼬마
14층 발코니에 매달린 꼬마 The AIO Entertainmen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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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 발코니에 매달린 꼬마
14층 발코니에 매달린 꼬마 The AIO Entertainmen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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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외출로 집에 혼자 남겨졌던 중국의 한 소년이 부모님을 찾겠다고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렸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 장쑤성 쓰양현의 한 아파트 14층 발코니 난간에 매달린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바깥을 보고 선 소년은 두 팔을 양쪽으로 펼쳐 난간을 꽉 움켜쥐고 있다. 난간에 매달린 소년은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어 겁을 먹었는지 큰 소리로 울고 있다. 소년이 매달린 아래층으로 한 남성이 몸을 바깥으로 내밀고 소년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이어진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는 부모가 외출해 집에 혼자 남겨지자 아빠와 엄마를 찾겠다며 이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래층에 사는 남성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맨손으로 14층 발코니로 올라가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대신 남성은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이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었고, 이웃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집으로 급히 돌아온 부모는 아이를 집 안으로 무사히 끌어올렸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아이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며 겁먹지 않도록 도운 이웃청년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영상=The AIO Entertainment/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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