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리려는 소년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박홍규 기자
업데이트 2019-05-14 17:33
입력 2019-05-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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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순발력으로 버스에서 내리려는 학생의 생명을 구한 버스 운전사(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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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경계선에서 벗어나 생명의 구역으로 돌아온 아슬아슬한 찰나의 순간이었다.
 
지난달 26일 뉴욕 버스기사의 놀라운 순발력으로 한 학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된 사연을 CBS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버스 안에 설치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 속엔 매튜 스콰이어(13)란 학생이 버스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버스가 정차하고 문이 열리자 학생이 내리려고 한다. 순간 사만다 콜이란 이름의 버스 운전사가 학생의 옷자락을 뒤에서 급하게 잡는다.

그때 버스 문 바로 옆으로 소형차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사만다가 학생의 옷자락을 잡지 못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다.  
 
분노한 버스 운전사는 이미 지나간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려보지만 이미 멀리 떠난 후다. 하지만 학생을 위험에서 구한 그녀는 관할 교육당국과 경찰로부터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 영상=NYup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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