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 장관, 지자체 간담회서 밝혀…부산 블록체인·세종 자율주행차 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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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규제자유특구 지자체 간담회에서 “규제자유특구는 상생과 양극화 해소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7월 말쯤 (1차) 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도 적용 산업이 안전한지 3~4년 동안 테스트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특구의 역할”이라면서 “중기부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소관 부처들이 규제 완화를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규제자유특구란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일종의 ‘규제프리존’으로, 특구 계획에 포함된 기업들은 각종 세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17일 지역특구법 발효 이후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로부터 특구 계획을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지자체들이 총 34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7~8개 사업이 1차 선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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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9-04-1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