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 가던 관광버스 “고양이 로드킬 피하려다 사고”…44명 경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업데이트 2019-03-23 13:28
입력 2019-03-23 13:27
이미지 확대
People’s Daily Online
People’s Daily Online 로드킬 당한 동료 시신 지키는 네 마리 견공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23일 오전 4시 25분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수곡마을 인근 편도 2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로가로수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5명 중 운전자(53)를 제외한 승객 4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서울에서 남해 보리암으로 가던 단체 관광객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 확대
일출을 맞는 보리암의 전경(좌)과 해수관음보살상.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경찰은 버스 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의 로드킬(road kill·도로로 뛰어든 동물이 주행 차량이 치는 사고)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운행 중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를 피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