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경제적 폭풍 가능성 경고 “4대 먹구름 온다”

“한번의 번개로 경제적 폭풍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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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지적하며 각국 정부에 ‘경제적 폭풍’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를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를 훼손하는 이른바 ‘4대 먹구름’을 거론하며 구름이 너무 많으면 한 번의 번개만으로도 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4대 먹구름은 무역 긴장과 관세 인상, 금융긴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불확실성,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가속 등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무역 긴장에 대해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모르겠다”며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역과 (경제) 심리, 시장에 이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앞서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3.7%에서 3.5%로 하향조정 한 바 있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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