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거 싫어요!’…운동하기 싫은 강아지의 귀여운 잔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19-01-29 10:27
입력 2019-0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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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거 싫어요!’
‘걷는 거 싫어요!’ Video Break/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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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억지로 운동시키는 주인에게 반항하는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중국 언론 베이징뉴스는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크게 화제를 모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21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 스자좡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리틀 옐로우’라는 이름을 가진 두 달 된 아키타 종의 강아지가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 있다. 주인이 운동을 시키기 위해 강아지를 기구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강아지는 움직이는 벨트를 따라 천천히 운동을 시도하는 듯 보였지만, 그 모습은 1분도 채 가지 않았다. 운동을 너무 하기 싫었던 강아지가 어떻게 하면 걷지 않아도 되는지를 찾아낸 것.

강아지는 한쪽 발을 움직이지 않는 모서리에 놓은 후 러닝머신 철창에 기대어 매달린다. 이어 다른 쪽 발로 러닝머신 벨트를 천천히 미는 놀라운 잔꾀를 보인다.

강아지의 주인 장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틀 옐로우가 러닝머신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을 시킨 지 1분 만에 담장에 기대어 마치 배를 젓는 것처럼 한 발로 벨트를 밟았다”면서 “5분 정도 운동을 시킨 후 기계에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Video Break/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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