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 日에 동해 표기 韓과 논의 요구…서경덕 “절호의 기회”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9-01-20 11:18
입력 2019-0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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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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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해(East Sea)에 관한 아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드디어 국제사회가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다. 이런 기가 막힌 기회를 우린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Japan Sea)’의 병기 문제에 대해 ‘한국과 협의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IHO의 요구를 받아들여 한국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대응을 각별히 눈여겨봐야 할 시점이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네티즌들과 함께 오래전부터 진행해왔던 것처럼, ‘전 세계 동해 되찾기 캠페인’ 역시 꾸준히 펼쳐 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특히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행기 내 개인 모니터마다 지원하는 지도 서비스에 그간 대부분 일본해로 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비행기를 타실 때마다 모니터 지도를 직접 확인하고,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발견하면, 직접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어느 나라 어느 항공사인지를 정확하게 다이렉트 메일(DM)로 보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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