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8만여명 이용… 86% 해외 여행객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방에서 KTX로 광명역까지 이동한 후 항공기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 사전 출국심사까지 마치고 공항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코레일이 공항터미널의 1년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터미널 이용객은 지난 13일 기준 8만 3000명, KTX공항버스 이용객은 38만명을 넘어섰다. 이용객의 86%는 지방 이용객으로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해외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교통시장조사에 따르면 광명역 이용 사유로 KTX 연계 이용에 따른 편리함(58.8%)과 빠른 이동시간(28.2%)을 꼽았다. 승용차나 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것과 비교해 경상권은 2시간, 전라권은 1시간 40분 정도 시간 단축이 가능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