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세요”…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김태이 기자
업데이트 2019-01-12 11:28
입력 2019-01-12 10:43
토요일인 12일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확대
미세먼지에 ‘잿빛 주말’
미세먼지에 ‘잿빛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19.1.12
뉴스1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인천·강원 영서·대전·광주·전북·대구·경북·경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인천은 오전에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악화할 수 있다. ‘보통’ 수준을 보인 지역도 밤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당분간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1도, 춘천 -2.5도, 대전 2.3도, 전주 0.4도, 광주 1.9도, 대구 3도, 부산 6.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 남부, 전라 동부, 경상도(경북 동해안 제외),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동해안은 밤까지 비나 눈이 올 수 있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남부 산지·경북 북동 산지 1~3㎝, 전라 동부내륙·경상내륙 1㎝ 내외다.

강원 영동 중남부·경북 동해안은 5~10㎜, 충청 내륙·전라 동부·경상도·제주도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2.5m다.

연합뉴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