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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한의 5개 GP별로 미확인 지뢰지대에 1~2개의 총안구(銃眼口)가 남아 있는데 안전상 접근하지 못했다. 군은 이들 총안구의 기능과 역할이 상실된 것으로 분석했다.
총안구는 GP와 지하갱도 혹은 교통호로 연결된 전투시설로, 기관총이나 소총과 같은 직사화기를 운용할 수 있는 진지를 의미한다.
합참 서욱 작전본부장(육군중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와 합참은 금번 시범 철수한 북측의 GP가 감시초소로서의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하여, 불능화가 달성되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