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우윤근 러시아대사가 얼굴을 가린채 비행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2018.12.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우윤근 러시아대사가 얼굴을 가린채 비행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2018.12.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우윤근 러시아대사가 얼굴을 가린채 비행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2018.12.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우윤근 러시아대사가 얼굴을 가린채 비행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2018.12.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우윤근 러시아대사가 얼굴을 가린채 비행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2018.12.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출국하는 우윤근 대사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러시아 모스크바행 여객기 탑승구로 향하고 있다. 2018.12.17 연합뉴스
▲ 모자 눌러쓴 우윤근 대사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고 있다.
김태우 전 공직기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관련 비위첩보를 해서 본인이 부당하게 쫓겨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18.12.17/뉴스1
▲ 러시아로 출국하는 우윤근 대사
(인천공항=뉴스1) 박세연 기자 =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고 있다.
특별감찰반원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관련 비위첩보를 해서 본인이 부당하게 쫓겨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18.12.17/뉴스1
▲ 출국하는 우윤근 대사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러시아 모스크바행 여객기 탑승구로 향하고 있다. 2018.12.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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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의 논란 중심에 서있는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가 17일 오전 러시아로 출국했다.
인천공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 대사는 이날 오후 출국편이었으나 약 3시간 전에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고 출국장으로 나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우 대사는 모자를 쓰고 출국 수속을 밟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비위 위혹을 둘러싼 기자들의 취재에 부담을 느끼고 출국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 이날 인천공항에는 우 대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방송 카메라 포함한 일부 매체가 대기중이었다.
우 대사의 비위 의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이 여권 핵심 실세의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현 정부의 미움을 사 ?겨났다고 언론에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김 수사관은 조선일보에 우 대사가 2009년 건설업자인 장모씨로부터 취업 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고 지난 총선 직전 측근을 통해 돌려줬으며 이 첩보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보고했지만 묵살됐고 오히려 자신이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흐리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우 대사 또한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미 10년전에 있던 일인데 검찰 조사도 다 마친 일을 첩보라고 갖고 나오고 그것을 언론이 받아 쓰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며 ”공갈 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우 대사는 10~14일 열린 2018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지난 9일 귀국했다. 그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2년 연속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