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모습 드러낸 김정은, 김일성·김정일에 헌화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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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8-12-17 09:51
입력 2018-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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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일 7주기에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일 7주기에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부장들이 참배하는 모습. 2018.12.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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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위원장께서는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헌화하고, 두 사람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신문 1면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박태성·오수용·김평해·최룡해·리수용 부위원장, 리병철 제1부부장 등 노동당 주요 간부들이 행진하는 사진이 실렸다.

북한중앙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노동당 주요 간부들이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김정일 위원장 회고 무대 ‘위대한 헌신으로 가꾸신 인민의 행복’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주기 때부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소강 국면에서 잠행을 이어온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이달 3일 원산 구두공장을 현지 시찰 이후 14일 만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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