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역 21명 물갈이…김무성·최경환·홍문종·김용태 포함

김태이 기자
업데이트 2018-12-15 17:33
입력 2018-12-15 17:33

당협위원장 박탈 및 공모 배제…친박·비박 핵심인사 포함

자유한국당은 15일 김무성·최경환·홍문종·김용태·윤상현 의원 등 현역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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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한국당 조강특위 마치고’
김용태 ‘한국당 조강특위 마치고’ 김용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회의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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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 의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조강특위는 현재 당협위원장이 아닌 김무성·원유철·최경환·김재원·이우현·엄용수 의원 등 6명의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향후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훈·홍문종·권성동·김용태·윤상현·이군현·이종구·황영철·홍일표·홍문표·이완영·이은재·곽상도·윤상직·정종섭 의원 등 15명의 현역의원은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김무성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의 좌장으로 불리며, 최경환·홍문종·윤상현 의원 등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힌다.

당협위원장 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한 것이다.

무엇보다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인적쇄신의 폭이 예상보다 큰 만큼 당내 적지 않은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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