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 출전 경험 선수들로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합의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업데이트 2018-12-14 15:52
입력 2018-1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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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남북 대표단이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열고 있다.
개성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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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14일 단일팀 출전 경험이 있거나, 국제경기연맹이 제안한 종목을 중심으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경기대회에 공동진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2020 도쿄패럴림픽 경기대회에도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합동 훈련을 비롯한 실무적 문제는 앞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은 이와함께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편지를 이른 시일 내에 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내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체육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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