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모델하우스 화재…불길 10m 치솟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업데이트 2018-12-09 23:09
입력 2018-12-09 23:09

인근 250여가구 14분간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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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높이 치솟고 있다. 2018.12.9
인스타그램 아이디 ‘nawo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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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불이 났다. 불은 모델하우스 전체로 붙어 불길이 10여m 높이까지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70명을 투입해 1시간 만인 오후 9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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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높이 치솟고 있다. 201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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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모델하우스 근처 250여 가구가 한때 전기 공급이 끊기는 불편을 겪었다. 주민 A씨는 “화재로 정전이 되었다가 10여분 만에 전기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화재 현장 부근에 고압선이 지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오후 9시 15분부터 14분동안 송전을 중단했다”면서 “이 때문에 의정부 2동 일대 주민이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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