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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7시께 메이지진구 내부 일반 참배객이 들어가지 못하는 구역의 창고에서 불이나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신사 경내에 소방차가 들어오고 참배객들이 대피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불이 난 창고는 텐트 등의 물품을 보관하던 곳으로, 경찰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메이지진구는 메이지일왕 부부를 기리는 신사로, 1920년 세워졌다. 연간 참배객은 300만명 수준으로 일본 신사 중 가장 많다.
아베 총리는 메이지유신(明治維新) 150년을 맞아 지난 4일 이 신사를 참배하고 과거사 반성에 대한 언급 없이 근대화의 공적을 강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