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경기장 안팎에서 더 좋은 사람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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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31·피츠버그)가 9일 피츠버그 구단과 1년간 재계약을 한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츠버그에서 다시 뛸 기회를 준 닐 헌팅턴 단장과 구단 프런트, 코치진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며 “지난 두 시즌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내년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서 새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8일(현지시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강정호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의 계약 조건은 보장 금액 300만 달러, 보너스 250만 달러 등 최대 550만 달러(약 61억 4000만원)다. 200타석에 들어서면 62만5000달러를 받고 300타석, 400타석, 500타석을 채울 때마다 62만 5000달러씩 더 받는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2019년에 우리 팀 라인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프로 구단에는 포지션 경쟁과 대체 자원 등이 필요하다. 강정호와의 계약이 우리 팀에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맺었다. 4년 1100만달러에 구단 옵션 1년(550만달러)이 따라붙는 조건이었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 4년을 채운 뒤 피츠버그는 구단 옵셥을 포기한 뒤 바이아웃 금액 25만달러를 지급하며 강정호를 FA로 풀어줬다. 결국 이같은 조치는 더 낮은 몸값에 강정호와 계약하기 위한 수순이었다. 강정호로서도 음주 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두 시즌을 날린 탓에 새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강정호가 오랜시간 기다려준 피츠버그 구단에게 보답하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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