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 “내 창업 아이템도 공유경제였네”… 석학들의 지식공유에 빠지다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평일에도 북적
그들만의 대화 아닌 우리 삶 속 주제로
국내외 사례중심 쉬운 설명에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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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과 경기도 공동 주최로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 기조세션 토론에서 좌장인 이한주(왼쪽 두 번째) 경기연구원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류인권(첫 번째) 경기도 소통협치국장과 트레버 숄츠(세 번째) 미국 뉴욕 뉴스쿨 문화미디어 교수, 이재웅 쏘카 대표가 참석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신문과 경기도 공동 주최로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열린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실은 평일인데도 정보를 얻으려는 기업인과 시민, 학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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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역기를 귀에 꽂고 포럼 발표를 경청하는 외국인 표정이 공유경제란 주제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내외 전문가들에게서 쏟아진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를 하거나 강연 내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었다. 540개 좌석은 꽉 찼고 회의실 밖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을 놓고 대화하곤 했다.

특히 이재웅 ㈜쏘카 대표는 ‘공유로 여는 새로운 도시생활’이란 주제발표에서 국내외 사례 중심의 쉬운 설명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열린 좌담에서도 좌장을 맡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으로부터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전문가나 관련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인의 발길도 많았다. 경기 하남에서 왔다는 음식점 창업 예정자 이미진(51·여)씨는 “친구들과 자본금을 모아 하나의 음식점을 개업한 뒤 아침·점심·저녁 장사를 각자 성향에 맞게 따로 하려는 것도 결국 ‘공유경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유경제가 어렵고 복잡한 지식인만의 대화 주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웃었다. 또 임정제(54)씨는 “주거지역인 경기 고양시에서 10년 전 시작한 ‘피프틴 자전거 대여 서비스’ 역시 결국 공유경제 사업의 한 사례였음을 깨우쳤다. 어쩌다 잠시 사용할 수 있는 승합차, 트럭, 자가용 등도 특정기업의 렌터카가 아닌 주민 공동사용 방식으로 공유하면 소유비용 절감뿐 아니라 교통난, 주차난 등 모든 도심 불편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니 놀라운 발상”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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