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해’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측, 소속사 PD·김창환 고소

업데이트 2018-10-22 14:28
입력 2018-10-22 13:41
10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승현 형제 측이 소속사 미디어라인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문모 씨와 김창환 회장을 폭행·폭행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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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든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측 변호사
고소장 든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측 변호사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보이밴드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측 정지석 변호사(오른쪽)와 아버지 이유석 씨가 폭행 PD 및 소속사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9일 이석철 측은 소속사 PD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8.10.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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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아버지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22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문PD를 상습 및 특수 폭행, 김창환 회장을 폭행 방조, 이 모 대표와 회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형제의 아버지는 폭행에 사용된 철제 봉걸레 자루를 증거 물품으로 가져왔다.

앞서 이석철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프로듀서한테서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해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날 김 회장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자신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석철 측은 21일 폭행 피해를 입증할 추가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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