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최가 최선” 2023 아시안컵 유치 위해 대학생들 나섰다

문성호 기자
업데이트 2018-10-22 16:56
입력 2018-10-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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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로 구성된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은 한국의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수원 등 8개 도시의 축구장을 직접 방문해 2023명의 유치기원 서명을 받았다. [생존경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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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2023년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생존경쟁 대학생 회원들은 AFC 회원국인 46개국의 협회장에게 2023 아시안컵 한국 유치 타당성 및 유치 열기 등을 쓴 손 편지 우편물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우편물에는 손 편지와 함께 지난 3개월 동안 아시안컵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 수원 등 8개 도시를 돌며 한국 유치 기원 서명을 받은 시민 2023명의 명단을 동봉했다.

생존경쟁 정세웅(항공대 2학년) 회장은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인해 다시금 축구가 붐인 요즘 2023 아시안컵 유치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대한민국 홍보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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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안컵 유치 캠페인을 펼친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 회원들. [생존경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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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경쟁’ 창단 후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46개국 축구협회장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국 내 ‘축구 붐 유지’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10월 말 유치 결과를 떠나 K리그 붐 조성을 위해 대학생들과 더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은 내년으로 다가온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홍보 캠페인도 함께 준비중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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