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월북한 우리 국민 1명 신병 인도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업데이트 2018-10-16 22:41
입력 2018-10-16 22:28

60대 男… 통일부 “인도주의 긍정 평가”

북한이 불법 입북한 남한 주민 남성 1명을 돌려보냈다.

통일부는 16일 오후 4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표모(60)씨를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지난 9월 불법으로 북측으로 들어온 남측 주민 1명을 오늘 오후 4시 판문점을 통해 남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다. 남측은 이날 낮 12시 북측에 인수 의사를 통보했다.

현재 표씨는 신병 인수 후 관계 기관에서 입북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월 7일에도 북측은 지난 7월 22일 불법 입북한 남측 주민 서모(34)씨의 신병을 판문점을 통해 인계한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8-10-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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