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국방개혁·전작권 환수 추진에 역량 집중”

김태이 기자
업데이트 2018-10-12 12:46
입력 2018-10-12 12:46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인사말…“군사분야 합의서 적극 이행”

박한기 합참의장은 12일 “강군 건설을 위한 ‘국방개혁2.0’과 책임국방 구현을 위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환수)을 체계적,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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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하는 합참의장
질의에 답하는 합참의장 박한기 합참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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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지금 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 장병이 사기가 드높은 가운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앞으로도 우리 군은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천하가 평화롭더라도 전쟁에 대비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의 자세로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변하더라도 대한민국 국토방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부여된 사명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오로지 본연의 임무완수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열어가는 정부 정책의 모멘텀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선승구전(先勝求戰·먼저 이겨놓고 싸운다)의 강한 국방력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적극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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