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검은 목요일’

中과 무역갈등으로 美증시 폭락 여파

코스피 4%↓…시총 65조 증발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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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통상분쟁이 격화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의 도미노 폭락을 낳았다. 1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코스피 지수가 4.44% 떨어진 2129.67로 마감하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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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통상분쟁이 격화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의 도미노 폭락을 낳았다. 11일 중국 베이징의 증권사 객장에서 한 투자자가 주가 급락에 머리를 감싼 채 고뇌에 잠겨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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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다우존스지수가 3.15%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자 고개를 떨구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금융시장의 바람과 달리 미·중 무역갈등이 ‘치킨게임’으로 치달으면서 글로벌 증시는 ‘블랙 목요일’을 맞았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4% 떨어진 2129.67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이 100포인트 가까운 98.94포인트다. 이날 시가총액이 65조원 이상 증발해 역사상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최악의 하루’가 됐다. 코스닥도 5.37% 폭락해 707.38까지 내려앉았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1년 6개월 만에, 코스닥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86% 내려가 4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전날 상승했던 신흥국 증시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15%, 4.08% 떨어졌다. 이에 11일 닛케이225는 3.9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22%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54%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0원 치솟아 달러당 114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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