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양정상회담 주관통신사 선정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업데이트 2018-09-18 22:00
입력 2018-09-18 17:56
KT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 남측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돼 통신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KT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원회와 이런 내용의 주관 통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렸던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통신 지원을 맡게 된 것이다. KT는 평양 정상회담 관련 통신 시스템과 시설을 구축하고,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총 1000석 규모로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 방송·통신망을 제공해 평양 정상회담의 실시간 상황을 중계한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국민 기업으로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남과 북의 신뢰관계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완벽한 통신 지원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9-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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