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뒤 자전거 캐리어에 딸 묶고 가는 터키 아빠

손진호 기자
업데이트 2018-08-30 10:37
입력 2018-08-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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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kok_ teitter
Ozkok_ teitter 최근 터키 앙카라 창키리 야일라켄트의 한 도로에서 차량에 묶인 소녀의 영상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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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차량 뒤에 딸을 묶고 주행한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터키 앙카라 창키리 야일라켄트의 한 도로에서 차량에 묶인 소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소셜 미디어 상에서 큰 논란이 일자 현지 경찰은 영상에 찍힌 차량 번호를 조회해 운전자 이드리스 케이(Idris K)를 체포해 구속시켰다.

8명의 아이 아빠인 이드리스는 “13살 딸을 자전거 캐리어에 묶어 300~400m 정도만을 운행했을 뿐”이라며 “자전거 캐리어는 최고 15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드리스의 22살 아들 에네스(Enes)는 “이번 일로 가족들이 매우 슬프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터키 당국은 소녀의 안전에 대한 조치를 취했으며 아빠 이드리스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에 대한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사진·영상= Ozkok_ teitt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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